블로그 너비를 바꿨습니다.

by hfkais | 2007. 7. 27. | 6 comments

안녕하세요, HFKais입니다.

주기적으로 자주 오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 눈치 채실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블로그 디자인에 약간의 수정이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글 내용이 표시되는 부분의 너비를 확 늘여버렸습니다.

이전 디자인에선 블로그 전체 가로 사이즈를 800px 화면에 맞춰 만들었습니다. 스크롤바 빼고, 적당히 780px 정도로 맞췄었죠. 때문에 다소 좁은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글 조금만 길게 써도 여러 줄 생겨버리고...(흑흑;)

새로 바뀐 디자인에선 가로 사이즈가 920px로 늘어났습니다. 제 블로그의 리퍼러를 보니, 이제 더 이상 800x600 해상도를 쓰시는 분들이 없더군요. 예전엔 그래도 아주 조금이나마 800x600을 쓰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세상이 많이 변했음을 느낍니다.

때문에 최소 사이즈인 1024x768에 맞춰, 가로 사이즈를 1000px이 약간 못되게 잡았습니다. 되게 넓어보이네요. 안타깝게도 사이드바는 여전히 이전 사이즈입니다.

원래는 블로그 디자인을 싹 바꾸고 싶었지만, Blogger.com에서 지원하는 템플릿 태그가 두 가지로 늘어난 데다, 이미지를 올릴 곳도 마땅치 않고, 무엇보다 여유가 없어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특히 Blogger.com의 새 템플릿 코드가 매우 복잡하네요... 오늘 잠깐 살펴봤는데 이전 템플릿 코드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이전 템플릿 코드를 써도 되지만, Blogger.com에 새로 추가된 기능들은 새 탬플릿 코드에서만 쓸 수 있는 것 같네요.

여하튼 새 템플릿 코드를 익혀서 블로그 디자인을 새롭게 만들어보려 합니다. 언제쯤 될런지는 장담할 수 없겠네요. 언젠가는 되겠지요 :) 그때까지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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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n-live-scanner.tk 사이트 피싱 조심하세요

by hfkais | | 0 comments

MSN메신저(Windows Live Messenger)를 통해 피싱사이트 주소가 퍼지고 있습니다. 제 주위 분도 한 분 당하셨네요. 메신저에 등록된 아는 사람에게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오면, 그냥 가볍게 무시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MSN 에서 경고없이 누가 당신을 삭제하였는지 알아 보십시오 http://msn-live-scanner.tk

링크 자체는 별거 아닙니다. 위 주소의 홈페이지를 열어보니, MSN Block Checker라면서 사용자의 메신저 ID와 비밀번호를 묻고 있네요. 무심코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버튼을 누르면, 그대로 낚이게 됩니다.

위 사이트는 입력받은 ID와 비밀번호로 메신저에 로그인한 뒤, 등록된 친구들에게 저 빨간 메시지를 전송하게 됩니다. 그럼 모르는 사람은 또 낚이겠죠... 매우 위험합니다.

피싱에 걸리신 분은 당장 메신저 사이트에서 자신의 계정 비밀번호를 바꾸시는게 좋겠네요. 모두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나 해결책, 의견 있으신 분은 코멘트에 적어주시거나 링크를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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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폼카드 수령과 간략한 사용기

by hfkais | 2007. 7. 24. | 5 comments

지난 6월에 다음 pomm 카드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당시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pomm202 카드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 다소 급하게 글을 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카드를 수령했고, 몇번 써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오늘은 다음 폼카드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다음 폼카드 생김새 구경하기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폼카드는 같은 디자인에 색상만 다른 4가지 디자인에서 고를 수 있는데, 저는 검정색을 선택했습니다. 무난하면서 쉽게 질리지 않을 것 같더군요. 일반 카드와 동일한 크기에, 모서리가 좀 더 둥글게 처리된 카드입니다. 카드번호와 사용자 이름(영문), 다음ID가 적혀있습니다. 사진에서는 모자이크를 했습니다.

뒷면에는 가맹점 로고들과 함께 eb교통카드 번호, 현금영수증 로고가 붙어있습니다. 가맹점은 폼카드 홈페이지에서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이용할 가맹점만 골라서 체크하고, 이용하지 않을 가맹점은 제외시키는 것이죠. 카드랑은 아무 상관없이 홈페이지에서 바로바로 고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에 로고가 박혀있어도 이용할 수 없는 가맹점이 있게 마련이고, 로고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있게 되겠죠.

현금영수증 카드로 사용 가능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폼카드에는 현금영수증 로고가 붙어있습니다. 따라서 국세청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서 등록한 뒤, 현금영수증 카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휴대폰 번호로 많이들 쓰시죠? 그런데 일일이 불러주기 번거롭고 또 번호 노출이 신경쓰인다면 카드로 해보세요. 저도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서 등록한 뒤 마트에서 살짝 써봤는데, 잘 처리 되더군요. 처음 보는 카드였는지 마트 직원이 고개를 갸우뚱 거렸습니다 :D

교통카드로도 사용 가능

다음 폼카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pomm705와 pomm202가 그것입니다. pomm705는 pomm카드+현금영수증카드 기능을 담고 있고, pomm202는 pomm카드+현금영수증카드+교통카드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자세한 건 다음 폼카드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pomm202에서 쓰이는 교통카드 기능은 eb카드와 제휴하여 제공됩니다. eb카드는 경기도/인천 지역의 교통카드 회사죠(서울에 T-money가 있듯이). 2007년 7월 1일부터 수도권 통합 환승제가 시행되었기 때문에, 서울/경기/인천에서 이 카드 하나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도 사용도 수도권 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죠. 또한 폼카드 뒷면 위쪽에 쓰여진 교통카드 번호를 eb카드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인터넷에서 자신이 쓴 교통카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전면에 금박 씌워진 카드번호가 아닙니다).

직접 써보니 서울 지하철 / 버스에서 잘 인식 됩니다 (항간에 티머니보다 인식속도가 느리다는 얘기가 있는데, 스마트티머니는 모르겠지만 보급형 티머니하고는 비슷합니다). 경기도 버스에서도 인식 잘 되고요. 다만 서울 지하철 역내에 있는 무인충전기에서 충전할 수 없는게 아쉽네요. 하루빨리 호환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야 할텐데 말이죠.


다음 폼카드 덕분에 지갑에서 현금영수증 카드와 교통카드, 그리고 멤버십 카드 몇 장을 빼버렸습니다. 지갑이 한결 가벼워져 기분이 좋네요. pomm705 카드의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지만, pomm202 카드의 경우 교통카드 기능 때문에 유료(1,500원)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더함) eb카드에서는 알파벳으로 청소년용 카드와 일반용 카드를 구분하는데, EBS는 청소년용, EBA는 일반용 카드를 뜻합니다. 그런데 pomm202 카드를 통해 eb교통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교통카드 번호에 EBS라는 표기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청소년 용).

즉 성인이 pomm202카드를 쓸 경우 청소년용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셈인데, 홈페이지에 등록하지 않으면 그냥 일반카드처럼 쓸 수 있습니다. 단, eb카드 홈페이지에 등록하려고 하면 청소년이 아니기 때문에 등록이 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1:1 상담을 통해 카드 번호를 상담원에게 알려주면, 상담원이 직접 카드를 등록시켜줄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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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에서 올블로그 검색이 되네요

by hfkais | 2007. 7. 20. | 9 comments

예... 보시다시피, 파이어폭스 도구모음줄에 위치한 검색창에서 올블로그 검색이 지원됩니다. 예전에는 구글, 야후, 아마존, Creative Commons, 다음, 네이버 등의 아이콘만 있었죠.

파이어폭스 2.0.0.5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것 같기는 한데, 릴리즈 노트에도 없고 올블로그 공지에도 없이 '오늘 문득' 발견하게 되어 좀 어리둥절 합니다. 이걸 추가시키려고 어떤 행동도 한 적이 없는데, 그냥 알아서 올라와 있더군요(올블로그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된 건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블로그의 '키워드 검색' 부분과 연동되어 작동합니다. 올블로그 홈페이지를 열 필요 없이 파이어폭스에서 바로 검색을 할 수 있어 유용하겠네요.

한 가지 염려되는게 있습니다. 올블로그 검색 시스템이 아직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가끔씩 검색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고, 오래전 글들에 대한 검색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이에 대해선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올블로그 도움센터를 통해 알려드렸는데, 알아보겠다고 하시곤 아직 별다른 변화가 없네요.

아무튼 애용하는 브라우저에서 애용하는 사이트의 검색을 좀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건 분명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점점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덧) 상당히 오래 전부터 있었던 기능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왜 안나타났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 본의아니게 뒷북을 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아직도 자신의 브라우저에 추가 안된 분들이 계시다는데, 어떻게 해야 추가할 수 있는지 아시는 분 코멘트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모질라 사이트에는 안나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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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전시(Insurgency) 플레이 동영상

by hfkais | 2007. 7. 12. | 3 comments

이전 글 : 인서전시 (Insurgency : Modern Infantry Combat) 동영상 - 소스 기반의 새로운 mod

소스 모드인 인서전시의 플레이 동영상을 좀 더 찍어봤습니다. 아직 걷는 모습 등이 어색하긴 하네요. 앞으로 잘 다듬으면 상용게임 뺨 칠 정도의 퀄리티가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요구사양이 좀 높은 편이고 로딩시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최적화 할 지가 주목되네요.

개인적으론 인서전시를 통해 소스엔진이 조금 더 수명을 연장한 것 같아 좋습니다. 소스엔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참 뛰어난 엔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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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cast, 일본 진출도 좋지만 브라우저 호환성도 좀 챙겨주시길

by hfkais | 2007. 7. 7. | 5 comments

얼마 전 소스 기반의 모드 게임인 인서전시(Insurgency) 동영상을 올리면서 mncast를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엔 Tagstory를 썼었지만, 용량 제한이 100MB까지라 올리지 못했습니다. mncast는 서버인코딩과 PC인코딩을 둘 다 지원하고 용량도 1GB까지 가능해서 쓸만해 보였습니다. 광고가 붙는 것도 그다지 크게 지저분하지는 않았고요. 어떤 동영상 사이트는 화질도 용량도 모두 좋은데, 쓸데없는 광고가 너무 심하게 붙더군요.

예전에 태그스토리를 이용할 때는 파이어폭스만으로도 모든 걸 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회원가입 절차부터 동영상 올리기, 동영상 꾸미기, 그리고 주소 퍼가기 까지 파이어폭스만으로 충분히 가능했었죠. 엠엔캐스트는 태그스토리보다 큰 사이트니, 웬만한건 될 것이라 생각하고 회원가입을 시도했습니다. 아, 이런! 아이디 중복확인부터 막혀버리네요. 스크립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일은 충분히 예상했기 때문에, 그냥 IE를 열어 회원가입을 하고, 동영상 올리기를 시도해 봤습니다. 서버 인코딩과 PC인코딩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서버 인코딩은 계속 실패만 나와서 그냥 IE에 액티브X 깔고 PC인코딩으로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고보니 여기까지 오는데 계속 IE로만 진행이 가능했네요.

그래도 동영상 퍼가기(주소 복사하기) 정도는 파이어폭스에서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로그인을 하고 '미니캐스트' 페이지로 이동했습니다. HTML태그 복사, 동영상 링크 복사, 플레이어 크기 그대로 복사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것 세 가지 모두 다 파이어폭스에선 안됩니다. 스크립트 처리를 해 놨는데, 전혀 작동하지 않습니다.

뭐,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아직 한국에서 파이어폭스 사용자는 적은 편에 속하니까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1:1 메일문의를보내 봤습니다. 이것도 역시나 IE로만 해야 합니다. 문의사항 적어 보내는데 위지윅 편집기는 왜 필요한지요.

예전에 태그스토리를 쓸 때,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문의를 보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메일을 보낸 지 거의 하루만에 문제점을 고치고 답장을 해왔더군요. 작은 회사도 이럴진데, 그래도 국내에서 좀 잘 나간다 싶은 회사라면 어떻게 대응해 올 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약 하루 이틀 정도 지나서, 답변이 왔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 가장 보편적인 환경인 Internet Explorer와 Windows XP 기반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제작되었네요. 그런데, 'Firefox와의 호환성 문제는 테스트가 이루어질 충분한 환경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대체 얼마나 복잡하고 대단한 환경이 필요한 걸까요. 제가 위에서 지적한 동영상 퍼가기의 경우, 퍼가기 태그나 링크 주소를 그냥 웹페이지에 표시만 해줘도 가능한 거 아닌가요? 마우스로 클릭했을 때, 클립보드에 자동으로 주소가 복사되는 기능은 태그스토리에서도 쓰고 있는 기능입니다. IE에서는 자동으로 복사되고, 파이어폭스에서는 복사가 안되어도 선택해서 복사하기(Ctrl+C)를 쓸 수 있죠. 다른 곳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주소를 복사할 수 있게 하고 있고요.

엠엔캐스트로부터 저런 답변을 받고, '애써 무시한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귀찮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굳이 소수를 위해 수고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것 같았습니다. 타 브라우저와의 호환성 문제는 타 브라우저를 설치해서, 해당 웹사이트를 열어보기만 해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웹 표준을 어느정도 준수하고(100% 준수는 바라지도 않아요), 스크립트를 조금만 다듬어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쓸데없는 스크립트 남발만 조금씩 줄여도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며칠 전, 雅美님과 Laputian님의 블로그를 통해 엠엔캐스트가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엠엔캐스트가 가진 마인드 혹은 정책으로 일본에서 얼마나 인정받을지는 의문이네요. 일본 사람들은 한 번 어느 사이트에 정착하면, 큰 문제가 없는 한 그 사이트만 계속 씁니다. 야후! 재팬이 일본 내에서 10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일본 사용자가 클레임을 걸어왔는데, 저런식으로 응대한다면...? 앞으로 더 커갈지, 그저 그런 사이트로 묻힐 지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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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에서 대출 광고를 없애자! - 애드센스 대출 광고 필터링 리스트

by hfkais | 2007. 7. 4. | 3 comments

얼마 전, 연예인들의 대부업체 광고 출연이 큰 논란거리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블로고스피어도 화끈 달아올라서 하루가 멀다하고 이와 관련된 글들이 쏟아졌었죠. 지금도 올블로그에서 '대출' 이란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엄청난 양의 글들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수는 현행 대부업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었죠.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렇게 대출/대부업 관련 글 중에 '대출 광고'가 버젓이 실린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바로 구글 애드센스 때문이었는데요, 글에서 자꾸 대출, 대부업, 사채 등의 단어를 언급하니까 애드센스가 이 단어들을 중요 키워드로 인식하여 대출 광고를 내보낸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어떤 분은 대부업체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글 중간의 애드센스에선 대출 광고를 내보낸, 웃지 못할 일을 겪기도 했죠. 이때 많은 분들이 리플로 해당 블로거를 비난했는데, 그 글을 쓴 블로거의 잘못이 아닙니다. 애드센스는 어디까지나 자동으로 광고를 집행하죠. 글 쓴 분이 미리 광고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 분은 단지 글을 썼을 뿐이고, 애드센스는 어디까지나 그 글에 관련된 광고를 내보냈을 뿐입니다(그게 해당 키워드에 대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때 리플로 글쓴이를 비난하셨던 분들이 애드센스에 대해 조금이나 아셨다면 그렇게 기분나쁜 리플을 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서두가 좀 길어졌네요. 그때 안좋은 리플을 받은 블로거 분이 좀 안타까워서 말이죠. 아무튼, 이번 글에선 '애드센스에서 대출 광고 필터링하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물론 이에 대해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또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요. 위에서 언급했던 블로거 같은 일을 다른 분들도 당하지 않도록, 이 글에선 주로 '대출 광고'를 막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출 광고의 URL주소를 알아보자

스팸메일을 필터링할 때, 우리는 특정 키워드를 사용해서 스팸메일을 막습니다. '광고', '대출', '정보', '공짜' 등의 키워드가 그것이죠. 그럼 애드센스에서는 무엇으로 필터링할까요? 단어? 업체 이름? 아닙니다. 애드센스에서는 해당 광고의 URL을 이용해 필터링합니다. 가령 애드센스 광고에 '무이자 대출, www.무이자.com' 과 같은 식으로 광고가 집행되었다면, 'www.무이자.com' 이란 주소 부분을 이용해 필터링합니다. 때문에 대출 광고들을 필터링하기 전에, 이런 주소들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애드센스 광고 중에는 광고주 홈페이지의 주소가 보이는 광고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광고도 있죠. 지금 보고 계신 제 블로그를 예로 들자면, 맨 위에 위치한 광고에서는 광고주의 주소가 보이지 않지만, 본문 아래에 위치한 광고에서는 주소가 보입니다. 주소가 보인다면 그대로 따라 쳐서 입력할 수 있지만, 주소가 안보인다면 어떡할까요? 참고로 구글에서는 광고의 주소를 알아내기 위해 광고를 클릭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 애드센스 미리보기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도구를 이용하면, 부정클릭에 걸릴 염려 없이 광고를 볼 수 있고, 클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소도 쉽게 알아낼 수 있죠. 구글에서는 이 도구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위 링크를 클릭해서 관련된 도움말을 읽어보세요. 참고로 현재 미리보기 도구는 윈도 기반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6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아닌 다른 곳에서 비공식적으로 파이어폭스용 애드온을 내놓긴 했는데, 영 아니올시다네요. 도움말을 읽어보시면 쉽게 주소를 따내실 수 있을 겁니다.

내 블로그에서 찾은 대출 광고 주소들

저는 얼마 전 '다음 폼 카드'에 대한 글을 쓰면서, 해당 글의 애드센스에 대출 광고가 마구마구 떴던 적이 있었습니다. '카드'라는 키워드 하나로 여러개의 대출 광고가 붙어버리더군요. 때는 요때다 싶어, 미리보기 도구를 이용해 주소를 죄다 따놨습니다. 그리고 필터링했죠. 7월 4일 현재, 해당 글을 클릭해도 대출광고는 나오지 않습니다. 카드 전표 관리해주는 시스템 광고 하나랑, 현대카드 광고가 뜨고 있네요. 그리고 세차기(?) 광고와 버스광고, 이동 영상차량 광고 정도가 뜨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수집한 대출/대부업체 광고 URL 목록입니다.

  • dreamloancash.com
  • dwloan.co.kr
  • fresh-bank.co.kr
  • hyundaicapital.com
  • ictcapital.co.kr
  • kbcash.net
  • mouseloan.co.kr
  • myhyundaicapital.com
  • naviibk.com
  • sicapital.co.kr
  • skcash.net
  • theleadcorp.com
  • winnerskorea.net

몇몇 업체는 익숙하실 것 같네요. 이렇게 도메인만 입력해서 필터링해 버리면, 해당 도메인으로 접속되는 모든 광고가 차단됩니다. 위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 업체는 필터링을 의식했는지 도메인을 하나 더 만들었네요. 참고로 이 목록의 URL들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즉 대부업체에서 새로운 도메인을 만들어 광고하면 얼마든지 애드센스에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지금 이 글도 발행하고 나면 애드센스 광고에 대부업체 광고가 버젓이 나올 지 모릅니다. 물론 그때는 다시 주소를 파악해서 필터링 목록에 추가해야겠지요. 이 목록은 어디까지나 블로그 주인장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애드센스에서 '경쟁 광고 필터' 사용하기

이제 주소를 알았으니 필터링 목록에 추가해야겠지요? 애드센스에서는 '경쟁 광고 필터'라는 이름으로 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자신의 애드센스 계정에 로그인하고, 상단 메뉴에서 '애드센스 설정'을 클릭하세요. 바로 밑에 '경쟁 광고 필터'라는 링크가 표시될 겁니다. 이를 클릭하면, 경쟁 광고 필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나타난 내용을 잘 읽어보세요. 회색 박스에 쓰여진 '필터 사용 예'를 보면, 제가 왜 차단할 주소의 도메인만 썼는지 쉽게 아실 겁니다. 아래 나타난 '콘텐츠용 애드센스 필터' 입력란에 수집한 URL을 써넣으세요(흔히 복사-붙여넣기를 하시겠죠?). 한 줄에 하나의 주소만 써 넣으시고, 똑같은 주소가 중복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똑같은 주소가 두 개 이상 있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제 아래쪽에 위치한 '변경사항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내용이 저장됩니다. 참고로, 실제 광고가 차단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넉넉잡고 반나절 또는 하루 정도면 광고가 차단되어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한 번 광고를 차단한다고 해서 계속 막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대부업체는 많고, 그들이 구입할 수 있는 도메인도 널렸죠. 때문에 계속해서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애드센스를 잘 감시해야 합니다. 맘에 들지 않는 광고가 나온다면, 미리보기 도구를 통해 주소를 수집해서 가차없이 차단해 버리세요. 물론 자신의 블로그에서 대출 광고가 출력되는 것에 대해 나쁘지 않게 생각하신다면, 위 리스트를 이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블로거 개인의 선택이고, 우리는 이 선택을 존중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판단은 각자가 알아서 할 일이죠. :)

덧) 역시 대단한 대부업체들... 또 엄청나게 광고가 붙었습니다. URL 목록 추가합니다.

  • jtloan.co.kr
  • onnuricni.com
  • lee-kumho.co.kr
  • tomatobank.co.kr
  • okloan.co.kr
  • winnersloan.co.kr
  • ibankloan.co.kr
  • loantec.co.kr
  • mystocks.co.kr
  • epcc.co.kr
  • e-cityloan.com
  • rushmoney.co.kr
  • ksloan114.com
  • banknar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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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비상!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이 사라졌다!

by hfkais | 2007. 7. 3. | 2 comments

ZN님의 '나는 오늘 새벽, 올블로그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고있다.' 글이 인기글에서 내려가기도 전에, 또 한번 문제가 발생했네요. 올블로그 메인 상단에 위치한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코너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를 전후해선 ZN님 글에 있는 스크린샷처럼 데이터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더니, 문제가 심각한가봅니다. 지금은 아예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코너 자체를 안보이게 해 놓은 상태입니다(위 스크린샷 참조). 그런데 개인적으론 지금 보이는 모습도 썩 나쁘지는 않네요. :)

이전 버전인 V2.3 버전의 올블로그를 보고 싶으시다면 http://old.allblog.net/ 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내용은 V3 버전과 똑같고, 인터페이스는 기존 구형 버전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물론 다독왕과 발견왕은 보이지 않아요. 저는 V2.3과 V3 버전을 모두 오가며 올블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쯤 올블로그 직원 분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계시겠네요. 사람이 하는 일인데 그럴 수도 있죠. 얼른 고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덧) 공지사항이 올라왔네요. 아이러니하게도 공지사항 서버 이름이 'event'입니다. (올블로그 공지사항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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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블로그 다독왕 출신(?) H.F.Kais 입니다!

by hfkais | 2007. 7. 2. | 1 comments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올블로그 V3.0 개편과 함께 새로 생긴 '올블로그 다독왕' 1위에 등극, 수많은 올블로그 개편 글들 속 스크린샷에 등장하여 알게 모르게 유명인(?)이 된 H.F.Kais 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일요일 오후 현재 올블로그 다독왕에 더이상 제 닉네임은 없지만, 개편 하루 전인 목요일부터 개편일인 금요일까지 제 닉이 다독왕 리스트에 쭉 있었나 봅니다. 많은 스크린샷에서 제 닉을 보게 되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우선 올블로그 직원 여러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 전해드립니다. 사이트 하나 리뉴얼하려면 얼마나 많은 손이 가는지요. 개편 첫 날, 이것저것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만 금방 해결되었습니다. 각각 사용자들의 불만은 차치하고서라도, 개편때문에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올블로그 개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개편과 함께 발생한 문제 몇가지(모두 해결됨)

6월 28일 목요일, 구글 인사이드의 후글님을 통해 올블로그 V3.0의 새 모습이 공개되었고, 다음날인 금요일에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개편 첫 날부터 호불호를 가리기가 어렵더군요. 그런데 몇몇 부분에서 사소한 문제가 보여 얼른 올블로그 측에 알렸고, 다행스럽게도 금방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음 개편 때는 꼭 챙기시라는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적어봅니다.

로그인이 안되던 문제 - 많은 분들이 올블로그의 자동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쓰고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편리한 기능이죠.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로그아웃을 해버렸습니다. 다시 로그인하려는데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곧바로 올블로그 공지사항에 리플을 달았고, 금방 수정되었습니다. 홍커피님의 답변에 따르면 버그가 살짝 있었다네요.

정보 공개 설정과 따로 놀던 다독왕 - 올블로그 메인페이지에서 다독왕/발견왕 코너가 새로 생겼을 때, 몇몇 분들은 선정 기준과 함께 '왜 내가 저 목록에 올라가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좋은 말로 '다독왕'이지, 올블로그에서 글을 많이 본다는게 '할일없는 백수/폐인'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이때 올블로그 측에선 '마이 올블로그 - 환경설정 - 정보 공개 설정' 부분에 설정된 대로 표시가 되거나 되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이때 제 정보 공개 설정엔 어느 항목도 체크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올블로그 측에 알려드렸더니 이 부분도 나중에서야 제대로 작동하여, 설정을 하면 다독왕에 노출이 되지 않더군요. (관련 리플이 있는 글 - 붉은 문양 님의 올블로그 페이지 개편. 불만있다.)

가출했다 돌아온 올블이 파비콘 - IE6에서는 어쩐 일인지 파비콘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때가 많지만, 그 외의 브라우저에서는 파비콘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올블로그 파비콘은 빨간색 올블이가 담당하고 있는데, 너무 바쁜 개편일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빠져있더군요. 올블이 없는 올블로그 탭은 얼마나 썰렁하던지... 지금은 올블이 파비콘이 제대로 보이는데, 메인페이지에서만 보이고 서브페이지에서는 아직 안보입니다(얼른 추가해주시길).

개편과 동시에 올블로그 측에서 계속 모니터링을 한 모양인지, 피드백에 대해 상당히 빠른 대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올블로그 공지사항은 물론이고 다른 분 블로그에서 댓글로 남긴 것에도 금방 대처하시더군요. 리뉴얼 작업만 해도 힘든 작업이었을텐데, 모니터링까지 하고 문제점을 고치느라 힘드셨겠습니다.


'실시간 인기글'과 '뜨는 글'의 통합?

기존 올블로그 V2에서 왼쪽 상단에 위치했던 '실시간 인기글'이 하단으로 내려갔습니다. 기존의 '뜨는 글'은 사라져버렸네요. 대신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코너가 상단 부분을 전부 차지해 버렸습니다. 오른쪽 사이드에는 '오늘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과 '어제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이 생겼고요.

실시간 인기글은 약 한 시간마다 추천수를 바탕으로 인기글 목록이 갱신되는 코너였습니다. 매 시간마다 다른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왔죠. '나의 추천 글'을 통해 추천한 경우에도, 몇몇 분들이 추천을 눌러주시면 금방 실시간 인기글로 올라가곤 했습니다. 지금은 이름 그대로 '실시간'으로 목록이 업데이트 되네요. 목록에 제목만 있고, 마우스를 가져가면 첨부 이미지의 썸네일과 함께 본문 일부가 보이던 기존의 '실시간 인기글'에 비해, 개편한 새 목록에서는 글의 제목과 썸네일, 본문 일부가 아예 목록에 다 나와버립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화면의 아래쪽으로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올블로그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화면에선 겨우겨우 한 두개의 인기글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왼쪽 상단 작은 공간에 10개의 인기글이 들어갈 수 있었지만, 새 인기글 목록에서는 한 화면에 다섯 개 보기도 힘들어졌습니다(1024x768기준). 더구나 '간단히 보기' 옵션을 걸어도 화면에 보이는게 너무 많아, 스크롤을 쭉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실시간 인기글' 코너는 가장 많이 보는 부분이자, 올블로그 다독왕 1위의 배경이 된 코너가 아닐까 싶습니다(비록 개편 첫 날 까지만이긴 했지만). 실시간 인기글을 통해, 이름 그대로 실시간으로 다양한 글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실시간 인기글로는 다양한 글들을 접하기가 매우 불편해졌네요. 한 페이지당 30개 까지 인기글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쉴 새 없이 스크롤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할 겁니다.


하루 종일 같은 글만 보이는 올블로그 메인

'블로고 스피어는 지금', '오늘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 '어제 가장 많이 추천받은 글' 부분을 보면 다소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업데이트가 너무 느린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이미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고 계신데요, '블로그 포털'로 변해야 한다는 의견과, '메타 블로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견이 그것입니다. 기존 올블로그 V2와 그 이전 버전이 메타블로그였다면, 이번 올블로그 V3는 블로그 포털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양쪽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지만, 그게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론 기존 방식처럼 빠르게 내용이 업데이트 되는 메타블로그로서의 올블로그가 좋습니다. 올블로그 V3 메인화면을 보고 있노라면, 항상 뻔한 주제(키워드)와 뻔한 글들이 무한 반복 될 것 같네요. 일단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에 위치한 4개의 키워드 중 두 개는 IT관련 키워드로 채워질 것 같고, 나머지 두 개는 그때그때 민감한 이슈로 채워질 것 같습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한동안 대선 관련 키워드가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나머지 하나는 인기를 끄는 영화 등이 되겠지요.

그나마 자주 업데이트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전체글', '실시간 인기글', '맞춤글' 부분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대로, 자주 스크롤을 해야 할 것 같네요. '간단히 보기' 를 눌렀을 때 제목만 보이게 한다던가, 아니면 따로 '제목만 보기'를 추가해야 할 것 같아요.


휑~ 해 보이는 디자인

디자인에 대한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주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느낌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올블로그 측에선 개편된 사이트에 대해, 좀 더 넓은 모니터를 기준으로 잡고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화면이 넓어져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웬만큼 제목을 길게 써도 다 나올 것 같아요. 그런데 화면에 허연 부분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제목이 긴 글들이 올라온다면 채워진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딱 놓고 봤을때 '휑~ 한 부분' 이 눈에 띕니다. 사이드바가 왜 오른쪽으로 갔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추천 버튼이 너무 오른쪽으로 쏠릴까봐 그런 것일까요? 실시간 인기글 제목 부분과 추천 버튼 사이의 공간이 너무나 휑해 보이네요. 차라리 사이드 바를 왼쪽으로 옮기고, 추천 버튼을 글 제목 왼쪽에 두는 게 더 나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추천 버튼을 클릭할 때, '추천'글자 부분을 클릭해야 제대로 클릭됩니다. 테두리가 둘러있긴 하지만, 그 안에서 클릭을 해도 '추천' 글자를 누르지 않으면 클릭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영어로 VOTE라고 써진 부분이나 추천수를 표시하는 부분을 클릭해서는 클릭이 안됩니다. 이 부분은 올블로그에서 코딩을 좀 손봐서 해결해야 할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불만만 잔뜩 늘어놓은 것 같아 올블로그 직원 분들께 미안하네요. 그냥 '이런 의견도 있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번 수고했다는 말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홍커피 님, 전 올블폐인 타이틀이 싫은게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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