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스스로 IE6에 빨간 X를 칠해야 할 때 -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IE6 퇴출운동

by hfkais | 2010. 8. 28. | 2 comments

관련기사 : 한국MS, 보안 높이려 '퇴출운동' (한겨레, 2010-08-26)
이벤트 사이트 : Internet Explorer 8 이벤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지금으로부터 약 일년 전, 구글은 유튜브의 IE6 지원이 중단됨을 알리는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그것도 'IE6를 통해 유튜브에 접속한 사람들' 에게 직접적으로 말입니다. 이후에도 구글은 차츰 그들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에서 IE6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말해왔습니다. 외국에서는 'IE6 no more' 같은 캠페인도 벌어졌고, 좀더 극단적으로 'IE6 must die' 를 주장하는 사이트도 생겼습니다. 설상가상으로 IE6의 보안취약점을 이용한 해킹공격이 잇따르면서, IE6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보안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사람들조차 IE6의 보안이 심각한 수준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결국 유튜브의 IE6 지원중단 메시지로부터 약 일년 만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직접적인 IE6 퇴출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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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디지털카메라 캐논 파워샷 A40

by hfkais | 2010. 8. 23. | 0 comments

저의 첫 디지털카메라는 Canon Powershot A40 입니다. 아마 2002년 쯤에 약 40만원을 주고 샀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 카메라 메이커들이 초기 상용화 단계의 디지털카메라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국내에서도 막 디지털카메라와 관련 상품이 보급되기 시작했을 때 였습니다. 200만화소, 3배 줌, 1.5인치 모니터, 기존 필름 똑딱이를 닮은 디자인 등 지금 기준으로는 한참 모자라거나 어설픈 기능들이었지만 그래도 꽤 오랫동안 사진 잘 찍고 잘 썼습니다.

몇 번의 기기변경을 거쳐 벌써 네 번째 디지털카메라를 쓰고 있지만, A40의 모습과 함께한 추억들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항상 생각해 왔습니다. 결국 아닌 밤중에 플래시 터뜨려가며 이제는 많이 낡아 버린 A40의 모습을 찍었네요. 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글을 이제 시작합니다.

 

Canon Powershot A40
Canon Powershot A40. 캐논 파워샷 A10/A20의 후속으로 나온 A30/A40 형제 중 A40의 모습입니다. 똑같은 외형에 A30은 130만화소, A40은 200만화소로 출시되었습니다. 색깔도 A30은 산뜻한 하늘색, A40은 중후한 회색으로 나왔죠. 당시 제 친구는 A30, 저는 A40을 썼었습니다. 카메라를 샀을 당시, A40의 디자인이 '너무나도 카메라답게 생겨서' 골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전에 접해봤던 카메라가 달랑 코니카 팝이었던 저에겐, A40이 가장 '카메라다운 카메라'라고 생각되었던 거죠.
당시 캐논 파워샷에는 3개의 라인업이 있었습니다. 하이엔드 지향의 G시리즈, 스타일리시한 고급 컴팩트 지향의 S시리즈, 그리고 중간 보급형인 A시리즈가 그것이었죠. G시리즈는 수동기능, 밝은 렌즈, 외장플래시용 핫슈 등 고급 기능을 내세운 고성능/고가 라인업이었습니다. S시리즈는 G시리즈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수동기능 지원으로 꽤 인기를 얻었죠. 여기에 저렴한 가격과 약간의 수동기능, 쉬운 사용법을 내세운 A시리즈가 파워샷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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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Blogger 검색창 가젯 업데이트와 버그 해프닝

by hfkais | 2010. 8. 13. | 2 comments

구글 Blogger의 템플릿 방식이 클래식에서 레이아웃 방식으로 바뀐 이후, 블로그 내의 모든 구성요소들은 '가젯'이라는 이름으로 모듈화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블로그 페이지에 부분부분 섹션을 지정한 다음, 블럭을 끼워 맞추듯이 자유롭게 가젯들을 배치할 수 있죠. 제 블로그 사이드 바에 있는 검색창, 글 목록, 최신 댓글 등의 부분이 모두 블로그 가젯을 이용한 것입니다.

 

Blogger Gadgets
▲ 블로그 검색 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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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수익을 웨스턴유니온으로 받고 IBK 기업은행에게 실망했지만 다시 IBK가 좋아진 이야기

by hfkais | 2010. 8. 12. | 2 comments

얼마 전, 제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 그 동안의 수입이 쌓여 지급 가능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전에 미리 지급 방법을 '웨스턴유니온 퀵캐쉬'로 지정해 둔 터라 자동으로 MTCN이 발급되었습니다. 오늘 마침 여유가 되어, 근처에 있는 IBK 기업은행 지점에서 수익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외화수표로만 수익을 받았는데, 처음으로 웨스턴유니온 퀵캐쉬를 통해 수익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써봅니다.

정말 간단한 웨스턴유니온 퀵캐쉬 지급신청

웨스턴유니온으로 받은 애드센스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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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하라 마사아키, 'Double Portrait' – 두 개의 초상화 사진전

by hfkais | 2010. 8. 3. | 2 comments

우연한 기회로 펜탁스코리아 서비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된 작은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7월 20일~8월 1일 간 명동 롯데백화점 애비뉴엘 9층에서 열린 아이하라 마사아키, 'Double Portrait' – 두 개의 초상화 전이었는데요, 부제로 태즈매니아와 호주, 자연과 사람의 영혼을 담은 사진전(Spirit of Tasmania and Australia)이라 명명되었습니다. 태즈매니아 관광청과 호주정부 관광청이 주최하는 무료 전시회였습니다.

 

Double Portrait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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